이태원 참사 한달…특수본 "밤낮없이 수사, 지켜봐 달라"
더팩트 2022.11.28 1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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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종료 시점 놓고 "예산안 무관, 특수본 시간표대로 할 것"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발생 한 달이 지난 상황에서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발생 한 달이 지난 상황에서 "단계를 밟아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의종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한 달을 맞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단계를 밟아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태원 사고 특수본은 28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참사 직후 수사본부 조사 과정에 자체 평가를 묻는 말에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밤낮없이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 지지부진하고 느낄 수 있지만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특수본은 이날 주요 피의자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범위를 결정한다. 대부분 피의자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있으나, 특수본은 증거인멸 우려 등도 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핼러윈 기간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한 용산경찰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이른바 '보고서 삭제 의혹'과 관련해 주요 피의자들이 해당 문건을 인지한 시점은 참사 이후지만, 문건 성격상 증거인멸이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김모 전 용산서 정보과장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이 있다. 문건이 효용이 있었다면 사전에 전파·처리돼 사고를 막을 수 있는지는 수사를 진행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용산서 등 일선서 정보과장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규정대로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을 입건했다. 적용 혐의는 증거인멸교사다. 특수본은 이날 박 전 부장 추가 조사를 벌인다.

특수본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을 압수수색하며 소방당국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한다. 구체적으로 운영과 관련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날 추가 조사하는 송모 용산서 상황실장은 "무정차 통과 요청과 이태원 대책 수립 현장 책임 등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서울청장 소환 일정은 "못 박아 말하기 어렵고,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면 신속히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법 증축 의혹을 받는 해밀톤호텔 이모 대표 조사는 이번 주에 진행한다. 용산구와 유착 관계도 수사 범위에 포함돼있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 특수본 조사 종료 시점을 예산안 처리 시점으로 본다는 일부 보도 내용을 놓고는 "특수본 수사 시간표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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