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뒀다./영화 포스터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외화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뒀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1일 하루 동안 전국 301개 상영관에서 604번 상영돼 4만 5134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지난달 6일 개봉한 이래 993만 8506명으로 천만 관객을 불과 6만 명 앞뒀다.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면 올해 개봉작 중 세 번째다. 지난 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7월 개봉한 '명량'에 이어 11월 개봉한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 동원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배경으로 했다. '다크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매튜 메커너히 앤 헤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개봉 첫날부터 빠르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6일 개봉한 이래 지난 3일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개봉하기 전까지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아이맥스로 꼭 봐야한다'는 말에 아이맥스 좌석은 거의 전 회 매진이었다. 지난 3일 아이맥스 상영 중단이 '인터스텔라'의 관객 수에 다소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개봉 40일이 지난 후에도 끊임없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흥행을 써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국제시장'(일일 관객 45만 4156명, 누적 관객 155만 5380명) 2위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일일 관객 37만 1131명, 누적 관객 132명 467명) 3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일일 관객 29만 7667명, 누적 관객 240만 148명)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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