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틀 동안에만 90만 명을 끌며 흥행 신호탄을 쏜 '국제시장'. / 김슬기 기자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주말 이틀 동안 9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 신호탄을 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2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45만 4156명을 불러 모았다. 전날인 20일에는 44만 2823명을 기록했다. 이틀 동안에만 무려 89만 5979명을 동원한 '국제시장'은 지난 17일 개봉 후 누적 관객 155만 5380명을 기록하면서 흥행 신호탄을 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가족의 이야기를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시선에서 그렸다.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연출작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국제시장'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가운데 2위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일일 관객 37만 1131명, 누적 관객 132만 467명) 3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일일 관객 29만 7667명, 누적 관객 240만 148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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