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오늘(24일)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앞서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는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에리얼 역에 캐스팅해 개봉 전부터 원작 팬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렇게 '인어공주'가 우려와 기대 속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 전 세계가 사랑한 이야기의 아름다운 실사화

작품은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니 하우어 킹 분)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1989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레전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인어공주'가 34년 만에 뮤지컬 영화로 다시 태어나면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완벽한 실사화를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동원했고 열정적인 배우, 제작진들이 펼친 각고의 노력 끝에 황홀한 바닷속 세상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여기에 캐릭터들은 더욱 입체적으로 재탄생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인어공주'는 진취적으로 재탄생한 에리얼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이미 알고 있는 명곡부터 색다른 신곡까지...황홀한 OST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명곡 'Under The Sea(언더 더 씨)' 'Part of Your World(파트 오브 유어 월드)' 등 기존 곡과 함께 추가된 새로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인어공주'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다.

세기의 명곡을 만들어 낸 작곡가 알란 멘켄과 함께 '모아나'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린 마누엘 미란다는 협업하며 기존 곡 수정과 새로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만들어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에릭 왕자의 솔로곡 'Wild Uncharted Waters(와일드 언차티스 워터스)'부터 에리얼'의 'For the First Time(포 더 퍼스트 타임)' 스커틀(아콰피나 분)과 세바스찬(다비드 딕스 분)이 부르는 'The Scuttlebutt(더 스커틀버트)'까지 총 3곡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극의 몰입도와 뮤지컬 영화로서 재미를 높인다.

◆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으로 재탄생된 에리얼

작품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영화의 깊이를 더하는 메시지다. 뮤지컬 영화계의 거장 롭 마샬 감독과 각본가 데이빗 매기가 기존의 스토리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강화해 전 세대가 깊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에 인어공주 에리얼은 한층 더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그는 자신을 규정하는 한계에 맞서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는 용감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어공주'는 24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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