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지난 1일부터 ECO 수영구 친환경 카페거리 3주년 기념 텀블러백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테이크 아웃컵 사용량의 증가를 심각한 환경문제라고 인식하고 지난 2021년 8월부터 ‘텀블러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해 관내 ‘With 에코 수영 친환경 카페’ 23개 업소를 지정하고 협약을 체결해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카페에서 텀블러로 음료 구매 시 10% 할인을 받고 스탬프를 받는다. 쿠폰을 10개 모으면 신분증을 지참해 구 환경위생과나 빈용기반환수집소(비콘그라운드)를 방문하면 업사이클링 텀블러백과 교환해 준다.

올해는 사업 3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카페를 활성화하고 텀블러 이용을 장려하고자 사용 편의성이 높고 기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업사이클링 텀블러백을 교환품으로 선정했다.

강성태 구청장은 “‘작은 강물이 큰 바다를 이루듯, 개인의 노력이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신념으로 생활 속 환경보호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4-08-02 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