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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벗이 그리운 요즘
씨밀레Hon.. 2019.04.15 01:56:15
조회 419 댓글 2 신고

나이가 곧 그 사람의 자리를 보증해주는것도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현실은 42 땡전 한푼 정말 없는 신세네요. 

세삼 인맥의 소중함과 인생에 아무런 필요가 없는 

지극한 걱정의 한계를 실감하는 요즘이네요. 

 

어릴땐 돈없어도 어딜가든 마음의 부담없이 잘만 지냈는데,

나이들어서는 돈이 없으면 엄두조차 못내는 신세...

경제적 비참함을 가족에게서 제일 먼저 체감해야 하는 요즘이

참 서글프네요. 

 

어느덧 가족행사에서도 배제된 지 오래...투명인간 된 지도 

오래전 일이랍니다. 나이들수록 늘어나는건 염치 뿐...

 

주변엔 나빼곤 다 잘되어가는데, 이건 너무 멀쩡한 상태로 

내색안하고 지내서 그런가? 어느 순간 체념한건가? 

 

마음 한켠 위안삼을 벗이 그리운 요즘이네요. 

참 성격이 모질지도 않고, 사람 만나는거 꺼려하는 타입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사회부적응자네요. 저같은 처지의 분들은 없겠죠? 

남자라서 어느 타이밍 놓치고 나면 붙잡을 끈 자체가 사라져

벼랑끝에 매달린 심정입니다. 

극단적인 생각들도 숱하게 해본 터라, 솔직히 이 상황에도 

무덤덤하게 하루살이 버텨가는게 스스로도 신기할 정도입니다. 

 

혹시라도 동병상련 서로 위로주고받을 힐링벗 있다면, 뭐 

쪽지로 알고 지내요. 기왕이면 매번 한숨가득 레퍼토리 이어가는

사람보다는 서로 채워줄 수 있는 사이면 좋겠네요.

제겐 이야기를 듣고 나름 조언을 해줄 특기력이 있고,

뚜벅뚜벅 잘 돌아다닐 그럭저럭한 체력과 

책을 통한 통찰적 지혜가 좀 있긴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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