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한달만에 재회한 커플입니다.

남친이 먼저 연락이 와서 절 붙잡았고 다시 잘 지내보고 싶다 하여 저흰 다시 사귀기로 시작했죠

워낙에 끼가많고 여사친이 많아 그런문제들때문에 헤어졌었는데 다신 여자 만나지도 않을거고

저에게 집중하겠다고 다짐을 받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재회의 기념으로 저희는 하룻밤을 같이 보내기로 했고 그렇게 잠자리를 하였습니다.

주말에 같이 잠자리를 하고나서 남친이 하는말

"나 안에다 사정했는데 약먹어"

나 "무슨약?"

남친 "임신안되는약"

나 "그거 산부인과가서 처방받아야 할건대...ㅠㅠ 안에다 사정하지 말라니까 왜 그래 나 걱정하게"

남친 "내가 그걸 조절못해 병원가"

전 순간 너무 화가 났고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산부인과를 간다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산부인과는 가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처음저랑 다시 시작하자는 간절함은 1도 보이지 않고 먼가 많이 낯설고 저를 멀리하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연락도 안하고 말도 안듣고 ... 카톡은 읽씹이고 제 전화는 아예 받질 않는 상태입니다.

밤새 몇번을 전화 해도 받지않아 전 뜬눈으로 밤새 걱정과 불안속에 하루를 견뎌야 했습니다.

혹시나 나 임신시키고 튀려는 생각이였을까? 자기가 매달려서 자존심상해서 나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이였을까?

혹여나 정말 나 임심했으며 어떡하지.. ㅠㅠㅠ 

이 공포와 불안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알수 없을것입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운 하루를 밤새 보내고 아침에 된 지금까지도 불안해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습니다.

잠자리만 갖지 않았다면 이렇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 미칠거 같네요

아무런 이유도 모른체 이렇게 하루하루 괴롭게 보내야 한다는게 너무 공포스럽고 돌거 같아요

전 어떡해야 할까요....제발... 제발 방법좀 알려주세요 

제가 당한 만큼 정말 복수하고 싶어요

마음의 병이 너무 너무 너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