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네요 코로나로 장사 못해서 맨날 집에

같이 잇으니까 더 부딪히는데 하 빨리 일하러 나갓으면 

좋겟고 같이 잇으면 숨막히고 눈치보이고 너무 불편해요 

난 친구같은 남편을 원햇는데

성격이 너무 안맞아요

대화코드, 가치관, 신념 , 취미 , 생각 

항상 반대의견이고 서로

지금와서 보니 맞는게 하나도 없어요 

남편은 자기말이 무조건 맞는 사람이에요

똑똑한 척은 아니고 고집이 세요

자격지심 쩔고 자존감이 쓸데없이 너무높고 

자존심은 말할것도 없죠뭐 

주변사람들 가족 모두 우리부부가 엄청 잘맞다고 생각해요

천생연분이라고 인연이 따로 없대요 

제가 다 맞춰주고 참고 사는게 열의아홉이에요

나이차이가 많이나니까 세대차이도 무시 못하네요.?

제지인중 제가 부러워하는 남편상이 둘다 연하남편이네요

이래서 결혼은 연하랑 하라고 그러는건가.. 

애때메 참고살기엔 아직도 한 50년 같이 살아야되는데

생각만해도 숨막혀요

연애도 길게 안햇고 결혼7년차에요 애둘잇고

미우나고우나 내남편이 최고라지만

친구들 만날때 남편얘기하거나 다른남편들 일찍 데릴러올경우 

자주 같이 껴서 노는데 참 부럽더라구여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겟지만..

겉으로만 보여지는 모습이라도 우리부부에겐 없는모습이라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우리도 뜨거울때 잇엇는데 

제친구가 남편하고 이혼하고 연하남친하고 애들데리고 잘살고

있는데 오늘 만낫는데 참.. 여러생각이 들더라구요

공황장애 우울증 이런거 남의얘긴줄 알앗는데

나한테 증상이 하나씩 보이니까 그걸 내가 느끼기 시작하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어요 

육아스트레스때문인줄 알앗는데 오늘 확실히 남편으로 인해

생긴거라는걸 알앗어요 

남편은 저랑 결혼해서 너무 좋대요

단한번도 후회해본적없고 앞으로도 그럴꺼고

근데 전 아니에요 매일매일이 후회에요요즘은 

일시적인거고 지나갈까요? 하염없이

눈물만 나오는데 집에와서 같이 야식먹는데 

대화하는데도 안맞고 같이 잇기싫어서 

눈물나오는거 참고 먹느라 무슨맛인지도 모르게 먹었어요 

결혼전으로 돌아갈수만 잇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어요 

꿈에서라도 딱 한번만 과거로 갔다오고 싶어요 제발

내일이 안왔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