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제 인생 최대의 고민입니다.

현재 연애 6년차고, 최근에 5개월 정도 헤어졌다  다시 만났습니다.

헤어졌었던 이유는 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던 중 남자친구의 집안 사정을 알고부터(이혼가정/부모님 신용불량상태/현재는 어머니랑 살고 있는 중)

고민 하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헤어져있는 동안 나랑 너무 잘맞고 이만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고 결국 다시 만났습니다.

다시 만나게되어 다시 결혼에 관해 얘기 나누던 중 경제적사정이  생각했던거 보다 많이 안좋은걸 알게되었고, 결론은 앞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드려야하는 상황입니다.

-남자는 31살 회사원 연봉 6000

현재 모아둔 돈 없음(어머니 살집 전세 마련해드림)

-저는 29살 연봉 6000 , 모아둔돈 1억

이정도 상황입니다.

경제적인 것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재고 있는 저의 모습이 저도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결혼해서 다른 가정 상황과 비교하며 스트레스 받고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면서 자신이 없어집니다.

물론 제 마음이 제일 중요한건 알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무시 못하는게 결혼이니까요.

일단 현재 갈피 못잡고 있는 제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의견 부탁드려요,,,,

이 결혼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