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와 결혼얘기가 오가서 씁니다..

27살 여자입니다.

저는 일찍 결혼을 하고싶었던 사람이고

그전 남친과 3년 연애 후 이것저것 실패로(결혼) 이어졌고 그 후에 몇달 잇다 헤어졌어요.

결혼못해서 헤어진건 아니에요..성격차이였어요 결국인...결혼얘기당시 남자친구가 돈이 너무 없단 ㄱㄹ 부모님이 너무 걱정해하셧고 끝내 반대하셨어요

저희집에선 7천정도 보태주신다고 했었구요..

당시 전 남자친구는 2살 많앗고벌이는 200-300사이입니다

전남친은 정말로 정말로 집에 돈이 한푼도 없고 본인도 모아놓은 돈이 1천만원 정도였고 전 3천 정도였습니다 올 대출 +월세로 살잔 얘기에 모두가 반대를 햇엇고요 부모님 반대에 저를 포기했던 사람이기도하고..(자존심이든뭐든..) 연애중에 세번이나 헤어졌다 만났다도 했어요

무튼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어요 남자랑 헤어져서 살빠진적 처음이고...아프고 여위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 희미해질때쯤 이 분을 만났는데 집이 막 부자는 아니어도 여유있ㄱ 잘살고..

나이도 6살 많다보니.. 결혼얘기가 이렇ㄱ 오가는데요..

사실 이 남자를 그 전 남자친구처럼 미치도록 사랑하지않아요 연애용이아니라 사랑의 감정이 막 그렇ㄱ 샘솟ㅈㄴ않아요 좋은데..한마디로 아쉬울거없는 제가 갑이랄까요....

결혼이라는게 평생 같이사는건데 좋아하는 감정이 크지 않으면 안되지않을까요?

사랑이 밥먹여주냐지만 ㅠㅠ

결혼하면 가정에 충실하고 잘 할 것 같아요 일단 제가 본 바로는.... 

술자리 별로 안즐기구 그냥 일좋아하고....애기좋아하고 가정적인거 좋아하구..잘해주고...

결혼은 남자 경제적인것도 중요하다고 사랑은 적당히만 잇으면. 된다는데 결혼 하시는 분들의 얘길 듣고싶어요

정말 다들 미치도록 좋아했던 사람과 결혼하셨는지..

그게아니라면 다들 이렇게 평범한사람과 살아가는건지..ㅠㅠ

좋은 사람이란건 알지만 마음 한구석에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것까진 아니라는 마음에 결심을 하기가 어려워요 ㅎㅎ..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