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임에서 친해진 한살어린 남자애가 있는데  참 내성적이고 부끄럼 많은 40대 남자예요  둘다 싱글

어느날 밥먹자 연락오더니  한 다섯번보고 처음 만남이후 매일 톡이 와요 제가 먼저한적도 있지만요

만나면 가방도 들어주고 반찬도 집어주고 자기가 마시던거 저보고 마시라 그러고 ...꼭 손만 안잡았지 사귀는거 같이 행동해요

호감없는 여자한테 이럴 수 있나요?

근데 최근 매일 연락은 오는데  소개팅했다는 말을 많이하네요

그래서 만나자는약속도 미리 안하고 ...갑자기 당일 만나자고만 갑자기 연락오곤하는데 

전 미리 잡은 약속이 아나라 못만났었지요

간혹 살짝 야한 내용을  건전한 분위기로 대화 나누기도 하고 ...많이 친해진건가 싶어  반말도 얘기하기 시작하더만  간혹 당황스런 느낌으로 대답할때는 존칭이가 불쑥 불쑥 이럴때 거리가 느껴지곤 해요

저보고 눈 높다하는거 보면 

저한테 자신없어서 호감있는데도 고백안하나 싶기도 하고 겁도 많은 성격이거든요 ..마님 밀당인가 싶기도 하고...

걍 편한 누나로서만인지...

간혹 집구경 하자 그러기도 하고... 전에 이 애의 집에 놀러오라고 몇번 그래서 가긴했는데...좀 어색한 모드와 살짝살짝 제 무릎을 노크하듯이 건드리는 동작외엔 별일없이 밥만 먹고 나왔어요..

이 사람 마음에 저는 어떤 존재일까요??

매일 톡이 오는게 ...전 호감없이 이럴수 있나 싶은데...저의 오버인가요?

사귀자고는 왜 안하는건지...그말을 유도하거나 맘을 알수 있는 방법도 추가로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