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 정도 사귄 남자친구와 서로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는 했지만 카톡으로 간간이 안부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왔고 받았습니다. 그냥 큰일은 아니고 자신의 일에 대한 이야기였죠.

저로서는 좀 당황하기도 했지만 기뻤어요. 

그러고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렇게 연락하는 게 시간을 갖는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한테 이렇게 애매하게 연락하는 것은 시간을 갖는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서로 각자 일에 집중하자.

연락하지 말아보자고 먼저 말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3시간 뒤에 전화가 오고 문자도 오더라고요..

전화할 수 있냐고.. 

그냥 무시를 해야 할까요.. 답장을 해야 할까요...